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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15년 만의 귀국 이삿짐에...첫 사례 / YTN

2023-04-11 17 Dailymotion

귀국 이삿짐에 무려 10만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과 권총을 몰래 숨겨 들어온 LA 교민이 구속기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과 총기류를 동시에 밀수하다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는 마약 범죄에, 수사 당국 이어 지자체·교육 당국까지 나서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범한 가정집 소파 테이블 위에 권총이 버젓이 전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테이블 뒷면을 뜯어내 훑으니 마약을 탐지하는 '이온 스캐너'에 곧바로 이상 반응이 뜹니다. <br /> <br />테이블 주인은 49살 장 모 씨. <br /> <br />장 씨는 계속되는 압수수색에 결국 옷장 안에 숨겨 둔 필로폰을 꺼내놓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3.2kg, 8억 원어치로, 10만6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. <br /> <br />[장 모 씨 : 다른 데는 아무리 뒤져봐도 없습니다.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거예요.] <br /> <br />15년 동안 미국에서 살며 마약 판매상으로 생활하다가 부모님의 병환을 이유로 귀국한 장 씨는, 귀국 전 미국 마약 조직원에게 산 필로폰을 이삿짐에 숨겨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이삿짐엔 마약뿐만 아니라 장 씨가 미국에서 쓰던 실제 권총과 실탄까지 들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장 씨는 국내 마약상과 접촉하며 마약 판로를 물색한 데 이어 필로폰을 직접 흡입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신준호 /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장 :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2022년 9월 미국으로부터 이삿짐으로 위장해 필로폰 및 총기류를 국내로 들여온 마약 및 총기 밀수 사범을 검거해 금일(10일) 구속기소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하루가 멀다고 적발되는 마약 밀수·투약 범죄에 이어 최근엔 청소년들을 겨냥한 '신종 마약 피싱'까지. <br /> <br />마약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더는 되돌릴 수 없단 우려가 커지면서, 당국은 수사·행정 역량이 총동원된 마약 수사 컨트롤 타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봉수 /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: 검찰·경찰청·관세청·교육부·식품의약품안전처·서울특별시는 범정부 수사·행정역량을 총결집하여 전국 마약 수사의 컨트롤 타워인 마약범죄특별수사본부를 구성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마약 수사 전담인력 840명이 참여하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는, 수사 착수부터 재판까지 기관별로 공동대응해 마약 밀수출입과 인터넷 마약 유통, 청소년 대상 마약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4111032138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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